지난 시간에는 숫자가 양수, 음수, 0일 때 등의 조건에 따라 표시형식을 다르게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요지는 표시형식을 세미콜론(;)으로 나누고 각각의 영역에 필요한 표시형식을 입력해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영역을 4개로 나누느냐, 2개로 나누느냐에 따라서 설정되는 부분이 달랐습니다. 영역을 4개로 나눌 때는 [양수일 때, 음수일 때, 0일 때, 텍스트일 때]로 표시형식을 나누어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영억을 2개로 나눌 때는 [양수 또는 0일 때, 음수일 때]로 표시형식을 나누어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텍스트는 입력한 값이 그대로 나오는 '일반' 형식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그런데 업무를 하다보면 꼭 영역을 양수, 음수로 나눠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재..
지난 강의에서는 숫자를 다양한 표시형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점은 [자리수]를 표현하는 # 0 ? 기호와 [천 단위]로 숫자를 나누거나 생략해주는 쉼표(,) 기호, 그리고 소수점을 표현해주는 콤마(.) 기호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정리하다보면 숫자가 0보다 클 때와 작을 때 다른 형식으로 이를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화살표와 색깔을 다르게 표시해준다든가 말이죠. 이럴 때는 엑셀에서 '표시형식'을 사용해서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 셀에 '표시형식'을 여러 개 설정하는 방법 한 셀에 표시형식을 여러 개 설정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양수일 때 ; 음수일 때 ; 0일 때 ; 숫자가 아닐 때 - 이렇게 ..
지금까지 강의에서는 [표시형식]으로 인해 엑셀에서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표시형식]으로 인해 [실제 값]과 [표시되는 값]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도 알아보았고, [날짜 및 시간]이 실제로는 [숫자]와 똑같으나 표현만 달리되는 값이라는 것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우리가 숫자에 대한 표시형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용자지정 표시형식 엑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표시형식]들도 있지만, 표시형식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결국 사용자지정 표시형식을 사용해야합니다. [사용자 지정 표시형식]은 [셀서식(Ctrl+1)] - [표시형식]의 가장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 중 [형식(T):] 이라 쓰여진 부분의 아래쪽에 '사용자 지정 표시형식'을 직..
앞선 강의에서 설명드렸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엑셀은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의 워크플로우를 갖기 때문에 데이터의 이해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보이는 데이터'가 '실제 데이터'가 아닐 수도 있다. 왜나하면 '실제 데이터'를 사람이 보기 편한 형태로 바꾸기 위해 '표시형식'이란 기능을 쓰기 때문이다. 숫자와 문자 데이터를 구분해야 한다. 특히, 바로 전 강의에서는 '숫자'와 '문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숫자'와 '날짜 및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날짜 및 시간'은 숫자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날짜 및 시간'은 숫자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900년 1월 1일 ~ 9999년 12월 31일은 1 ~ 2,958,465의 숫자이다. 0시 0분 0..
앞서 설명드린 엑셀 강의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엑셀은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의 워크플로우를 갖는다. 때문에 데이터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엑셀에서 '보이는 값'은 '실제 값'과 다를 수 있다. '보이는 값'이 '실제 값'과 다른 이유는 '표시형식' 때문이다. 여기에 이어서 엑셀에서 '숫자'와 '문자' 데이터가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숫자와 문자의 차이가 중요한 이유 엑셀에서 숫자와 문자 차이가 중요한 것은 엑셀이 이 두 데이터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작업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엑셀은 숫자에 사칙연산을 적용하여 계산을 할 수 있지만, 문자에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숫자 1 + 1 2 문자 하나 더하기 하나 ?? 사람은 숫자로 써놓으나 문자로 써놓으나 똑같이..
앞선 강의에서 엑셀은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에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데이터'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는 점과 엑셀에서 눈에 '보이는 데이터'는 '실제 값'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설명드렸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표시형식' 때문입니다. 표시형식을 쓰는 이유 눈에 '보이는 값'이 '실제 값'과 달라 헷갈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표시형식'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숫자를 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때때로 원주율(3.141592....)을 소수점 3째 자리(3.14)까지만 보아도 충분합니다. 돈은 '1234567'이 아니라 '1,234,567원'으로 보아야 이해가 쉽고, 비율은 '0.13'이 아니라 '13%'로 보아야 이해가 쉽습니다...
앞선 강의에서 엑셀은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의 워크플로우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란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엑셀을 잘 이해하려면 '데이터'를 먼저 이해해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엑셀 프로그램에서는 한가지 엄청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엑셀에서 '보이는 데이터'를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명확히 구분하여 설명하는 강의를 찾아보긴 힘든데,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예시 파일의 엑셀 워크플로우 설명 아주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판매량], [단가], [마진율]이 적혀 있고, 이로부터 [매출]과 [이윤]을 구할 수 있는 표입니다. 1. 데이터 2. 가공 3. 보여주기 판매량, 단가, 마진율 매출, 이윤 - 이해를 돕기 위해 1강에서 설명..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엑셀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엑셀의 기본적인 워크플로우를 이해하기에 앞서 함수나 차트 같은 고급 기능들을 먼저 배우시기 때문일 것인데요. 오늘은 엑셀이란 어떤 프로그램인지, 그래서 어떻게 배워야 쉽게 익힐 수 있는지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엑셀은 데이터를 가공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어떨 때 엑셀을 사용해야 편리한가요? 셀에 많은 데이터가 있고, 이를 함수 등으로 가공해서, 차트와 같은 형태로 보여줄 때 가장 엑셀이 편리하지 않던가요? 여기에 엑셀 프로그램의 본질이 있습니다. 엑셀은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의 워크플로우에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보죠. (1) '데이터'의 저장 1월부터 12월까지 차량의 '이동거리',..
지난 포스팅에서 엑셀은 표시형식 기능 떄문에 '계산된 값'과 '표시되는 값'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특히 엑셀에서 날짜나 시간 같은 값을 다룰 때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날짜나 시간은 표시형식에 따라 정말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 엑셀 표시형식 때문에 잘못된 계산값이 나오는 이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위 그림에 나와있는 [A2:A10] 셀에 제가 입력한 값은 모두 '2020-10-06' 으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표시되는 방식은 완전 제각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제가 '표시형식'을 각각 다르게 설정해놓았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1. 엑셀 날짜 값의 이해 엑셀은 날짜를 자연수로 인식합니다..
엑셀에서 우리가 계산한 값이 엉뚱하게 나오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입력한 데이터가 어떤 값으로 표시되지만 실제 값은 거기에 표시된 값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왜냐하면, 셀 한 칸에는 '입력한 값', '계산된 값', '표시되는 값' 이 3가지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Date(1900,1,1)'로 입력한 값의 계산된 값은 '1'이고, 표시되는 값은 '1900-1-1' 이다. 때문에 엑셀에 입력한 숫자들을 잘 다루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값들은 모두 '표시형식'의 변환을 한 번 거친 '표시된 값'임을 인지할 것 실제로 그 데이터의 값(계산된 값)이 어떤 값인지 확인할 것 차근차근 자세한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겠습..
엑셀에서 날짜별로 데이터를 관리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오늘 날짜에 해당하는 칸이 어디인지 바로 찾을 수 있으면 좋은데요. 조건부 서식을 활용하면 손쉽게 이러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행으로 관리하는 경우 ▼ 다음과 같이 행으로 날짜를 관리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조건부 서식을 적용할 영역을 선택합니다. [A2]부터 [D22]까지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 [홈] - [조건부서식] - [새규칙]을 선택하여 조건부서식의 규칙을 정하기 위한 창을 띄웁니다. ▼ [수식을 사용하여 서식을 지정할 셀 결정]을 선택한 뒤에 [ =$A2 = Today() ] 라고 수식을 입력합니다. 여기서 절대참조 기호($)를 열(A) 앞에 붙이는 것은 "열에 상관없이",..
요즘 동영상 편집 연습을 하기 위해 고프로로 고양이들을 촬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PC로 옮기려고 보니 속도가 정말 느리더군요. 1시간 남짓 찍은 영상이 22.1Gb였는데, 전송 속도가 18.1MB/s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대략 20분 정도 걸려서 파일을 옮겼는데 1시간 찍고 20분 옮기려니 이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메모리카드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CLASS10, U3 등급에 스펙상으로 읽기 95MB/s 가 나오는 트래센드 메모리카드를 쓰고 있었으니까요. ▼ 그러던 중 메모리카드 리더기에 USB2.0 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세상에나, 언제적 USB2.0야 대체. 찾아보니 제가 쓰던 제품은 트랜센드 社의 RDF5 리더기로, 다른 리더기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