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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보면 바탕화면이 가득 차 혼란에 빠지는 때가 많습니다. 모니터 공간은 한정적이고 필요한 프로그램들은 많기 때문인데요. 업무용 바탕화면을 만들고 창 위치를 관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으로 컴퓨터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작업 화면 가늠하기
먼저 자신의 바탕화면을 구역으로 적당히 나누어 봅니다. 이때, △여러 작업창이 서로를 가리게 될 [작업영역]과 △항상 상단에 노출되어 있어야 할 [도구영역]을 생각하며 구역을 나누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영역
- 이미지의 노란 부분이 저의 작업 영역입니다. 제 화면은 2560x1440p 해상도여서 노란색 부분의 크기는 2260x1180p 정도됩니다. 예전 24인치 모니터의 전체화면이 보통 1920x1080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노란색 부분만 사용해도 문서편집이나 웹브라우징에 무리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구영역
- 하단에는 윈도우 탐색기 대체 프로그램인 토탈커맨더를 띄워놓습니다. 얼마 안되는 공간이지만 토탈커맨더에는 폴더탭 기능이 있어 저 윈도우 탐색기 10개 여는 것보다 저거 한 개가 더 편리합니다. 항상 상단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파일을 관리하거나 드래그앤 드롭으로 파일 첨부 등을 할 때 좋습니다. >> 10년째 쓰고 있는 윈도우 탐색기 대체 프로그램 토탈 커맨더
- 우측에는 항상 보여야하는 업무용 메신저나 스티커 메모 등을 띄워 놓습니다. 스티커노트는 모바일용 원노트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므로 무척 편리합니다.
2. 업무용 바탕화면 만들기
바탕화면에서 작업 구역을 가늠했으면 이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업무용 칸 나눔 바탕화면을 만들어보겠습니다.
▼ 바탕화면을 캡쳐(PrtScr) 해서 파워포인트에 붙여넣습니다. 화면 비율이 맞지 않다면 그림의 가로세로와 똑같게 용지크기를 바꿔줘야 합니다.
▼ [보기]에서 [안내선] 옵션을 켜고 가이드 라인을 긋습니다. 안내선은 [드래그]로 이동할 수 있고, [Ctrl+드래그]로 추가가 됩니다.
-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그을 지는 개인의 취향입니다.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시고 각자의 필요에 맞게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 저는 상단부 가이드라인은 웹브라우저 탭 제목이 보이는 정도로 긋고, 하단의 가이드라인은 프로그램별로 다른 크기를 쓰기 위해 2~3개 긋는 편입니다.
▼ 캡처한 이미지는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지우고 가이드라인만 남깁니다.
▼ 사각형을 그려 각 영역별로 구역을 표시해줍니다. 여기서는 구분하기 쉽도록 눈에 잘 띄는 색으로 그렸는데, 여러분은 각자 마음에 드는 예쁜 색상으로 그리시기 바랍니다.
▼ 창을 여러개 띄울 때 간격을 정하기 쉽도록 세로 구역도 나누어 줍니다. 사각형을 여러개 그려서 나열하고 홀/짝으로 나누어 색깔을 다르게 지정해 준 것입니다.
▼ 세로로 그린 사각형들의 투명도를 60% 정도로 조정해 줍니다. 그러면 아까 나누었던 구역이 겹쳐 보이면서 아래와 같이 업무용 바탕화면이 만들어 집니다.
▼ 이제 전체선택(Ctrl+A)을 하고 [그림으로 저장]을 하여 바탕화면으로 쓸 이미지 파일을 만들어 줍니다.
3. 업무용 바탕화면 사용하기
▼ 업무용 바탕화면 이미지를 진짜 바탕화면에 사용해보았습니다. 설명을 위해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사각형을 그었는데, 저런식으로 창들을 일부분만 겹치게 배열하면 창 전환이 직관적으로 가능해져 무척 편리합니다.
▼ 실제로 여러가지 창을 띄워놓은 모습입니다. 빨간색 박스친 부분들을 보면 백그라운드로 물러난 창들도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 손쉽게 창 전환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다른 식으로 창을 띄워도 백그라운드로 물러난 창들이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는 잘 업기 때문에 작업 효율이 극도로 올라갑니다.
4. 예시파일
제가 만든 업무용 바탕화면 예시 파일을 공유합니다. 각자 바탕화면을 사용하는 방식은 다를 것이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