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션을 주된 필기 어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채롭고 신기한 기능들을 갖춘 노션이지만 다른 필기 어플과는 달라 사용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특히, 에버노트나 삼성노트 같이 단순한 노트 어플을 사용하던 분들은 익숙해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션을 빠르게 익히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TIP 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노션은 폴더가 없다? 다른 필기 어플들과는 다르게 노션은 필기장(page)과 폴더(folder)의 구분이 불분명합니다. 노션은 필기장(page)이 폴더(folder) 역할을 동시에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노션은 폴더가 없다는 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노션은 필기장이 폴더 역할까지 같이 한다고 말하는 게 옳습니다. 노션은 필기장(page) 내 하위필기장(sub-page)를 ..

지난 시간에는 엑셀의 '자동채우기'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채우기는 많은 데이터를 일정한 규칙으로 '가공'할 때 무척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오늘은 셀의 절대참조와 상대참조를 활용하여 '자동채우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조란 무엇인가 엑셀을 하다보면 '참조'란 말을 참 많이 씁니다. 그러나 정작 '참조'가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참조는 쉽게 말하자면 무언가를 '가리키는 것'을 두 글자로 표현한 말입니다. 예를 들어, 'A1에 있는 값에 2를 곱한 숫자'를 표현하는 수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A1*2 이때, A1의 값을 가져다 썼기 때문에(가리켰기 때문에), 이 수식은 A1 셀을 참조한 것이 됩니다. 자동채우기는 참조를 자동으로 고쳐주..

엑셀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일정한 규칙만 있으면 수많은 데이터의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수식을 한 줄 만들어 놓으면 이를 복사하여 붙여넣음으로써 수 백, 수 천개의 데이터를 동일한 규칙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능을 하는 '자동채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 채우기' 기능이 필요한 경우 자주 들었던 예로 판매량, 단가, 마진율로 이루어진 기존 데이터로부터 이익금을 구하는 자료를 사용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예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데이터의 수가 무척 많다는 것입니다. 2번째 열부터 시작하여 10,000번째 열까지 있어 총 9,999개의 품목 데이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E열에 이익금을 계산하여 넣을 생각인데 일일이 계산할 생각을 하니 눈 앞..

이제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셀에 대한 이해를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수식(함수)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가공해볼 차례입니다. 엑셀 함수의 방대한 분량을 하나의 글에서 해결할 수 없으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식 입력을 위한 기본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다음 시간부터는 활용도가 높은 함수들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력되어 있는 수식을 확인하는 방법 함수에 대한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먼저 '함수를 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12강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가 '함수'를 입력하더라도 셀에 보이는 것은 '보이는 값'이기에 함수를 설명드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먼저 12강에 사용했던 예시를 가져와보겠습니다. 수식은 '=10/100' 을 입력하였고, 값은 0.1로 계산되었으며, 백분..

이제 본격적으로 데이터의 '가공'을 위해 셀에 대해 알아볼 시간입니다. 알게 모르게 지금까지 '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표시형식 등을 설명해 왔는데, 이번에는 데이터의 가공을 제대로 배워보기 위해 '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셀의 개념 엑셀에서 칸칸이 나누어진 공간 하나하나가 '셀'입니다. '셀'은 한글이나 워드 프로세서에는 없는 엑셀 고유의 특성인데, 이로 인해 기존의 워드 프로그램들에서 하지 못했던 수많은 기능들을 엑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셀의 요소 어떻게 보면 엑셀의 '셀'은 한글이나 워드의 '표'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엑셀의 '셀'에는 한글이나 워드에선 찾아볼 수 없는 요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한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데이터(실제 값) 지금까지..

엑셀 강의 1강의 내용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① 엑셀의 기본적인 워크플로우는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이다. ② 그래서 '데이터'가 무엇인지부터 제대로 익혀야 한다. 지난 10개의 강의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것은 대략 말씀드렸습니다. 드디어 엑셀에서 '가공'이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말씀드릴 차례입니다. '가공'의 정의 엑셀에서 데이터의 가공은 '기존의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데이터를 얻어내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새로운 데이터는 기존의 데이터보다 우리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것이어야 합니다. 제 1강에서 말씀드렸던 예를 다시 가져와 보겠습니다. 하늘색으로 칠해진 영역이 기록되어 있던 '기존의 데이터' 부분입니다. 이 값들을 계산하여 월별 기름값이라는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

지난 시간까지 엑셀은 숫자로 날짜를 저장하며, 표시형식을 통해 이를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값으로 보여준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엑셀에서는 시간도 역시 숫자로 저장하여 표현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엑셀에서 시간의 표시형식이 어떠한 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숫자의 소수점 이하 부분이 시간에 대응된다 날짜에 대해 설명드릴 때, 숫자의 소수점 이상 부분이 날짜에 대응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반대로 숫자의 소수점 이하 부분은 시간에 대응됩니다. 구체적인 대응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수점 이하 숫자가 .0 으로 아무것도 없을 때를 하루의 시작인 [00시 00분 00초]로 인식합니다. 이후 숫자가 1 / 86,400 씩 커질 때마다 시간은 1초씩 지나간 것으로 인식합니다. 왜냐하면 86,400의..

엑셀의 워크플로우(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 중 데이터 파트를 집중적으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잘 다룰 줄을 알아야 나중에 함수나 차트 등으로 가공하고 보여주는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날짜' 부분은 엑셀 데이터를 다루다보면 수도 없이 나오면서 개념도 헷갈리는 편이기 때문에 잘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날짜'의 표시형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1 ~ 2,958,475 까지의 정수가 날짜에 대응된다 이 부분은 앞선 강의에서 설명드린 바가 있습니다. >> 엑셀 강의 05. 날짜와 시간은 숫자이다 이때는 기본적인 개념을 잡는 시간이었으므로 간략히 설명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것 ..

지난 시간에는 숫자가 양수, 음수, 0일 때 등의 조건에 따라 표시형식을 다르게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요지는 표시형식을 세미콜론(;)으로 나누고 각각의 영역에 필요한 표시형식을 입력해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영역을 4개로 나누느냐, 2개로 나누느냐에 따라서 설정되는 부분이 달랐습니다. 영역을 4개로 나눌 때는 [양수일 때, 음수일 때, 0일 때, 텍스트일 때]로 표시형식을 나누어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영억을 2개로 나눌 때는 [양수 또는 0일 때, 음수일 때]로 표시형식을 나누어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텍스트는 입력한 값이 그대로 나오는 '일반' 형식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그런데 업무를 하다보면 꼭 영역을 양수, 음수로 나눠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재..

지난 강의에서는 숫자를 다양한 표시형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점은 [자리수]를 표현하는 # 0 ? 기호와 [천 단위]로 숫자를 나누거나 생략해주는 쉼표(,) 기호, 그리고 소수점을 표현해주는 콤마(.) 기호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정리하다보면 숫자가 0보다 클 때와 작을 때 다른 형식으로 이를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화살표와 색깔을 다르게 표시해준다든가 말이죠. 이럴 때는 엑셀에서 '표시형식'을 사용해서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 셀에 '표시형식'을 여러 개 설정하는 방법 한 셀에 표시형식을 여러 개 설정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양수일 때 ; 음수일 때 ; 0일 때 ; 숫자가 아닐 때 - 이렇게 ..

지금까지 강의에서는 [표시형식]으로 인해 엑셀에서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표시형식]으로 인해 [실제 값]과 [표시되는 값]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도 알아보았고, [날짜 및 시간]이 실제로는 [숫자]와 똑같으나 표현만 달리되는 값이라는 것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우리가 숫자에 대한 표시형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용자지정 표시형식 엑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표시형식]들도 있지만, 표시형식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결국 사용자지정 표시형식을 사용해야합니다. [사용자 지정 표시형식]은 [셀서식(Ctrl+1)] - [표시형식]의 가장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 중 [형식(T):] 이라 쓰여진 부분의 아래쪽에 '사용자 지정 표시형식'을 직..

앞선 강의에서 설명드렸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엑셀은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의 워크플로우를 갖기 때문에 데이터의 이해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보이는 데이터'가 '실제 데이터'가 아닐 수도 있다. 왜나하면 '실제 데이터'를 사람이 보기 편한 형태로 바꾸기 위해 '표시형식'이란 기능을 쓰기 때문이다. 숫자와 문자 데이터를 구분해야 한다. 특히, 바로 전 강의에서는 '숫자'와 '문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숫자'와 '날짜 및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날짜 및 시간'은 숫자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날짜 및 시간'은 숫자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900년 1월 1일 ~ 9999년 12월 31일은 1 ~ 2,958,465의 숫자이다. 0시 0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