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강의에서 엑셀은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에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데이터'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는 점과 엑셀에서 눈에 '보이는 데이터'는 '실제 값'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설명드렸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표시형식' 때문입니다. 표시형식을 쓰는 이유 눈에 '보이는 값'이 '실제 값'과 달라 헷갈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표시형식'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숫자를 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때때로 원주율(3.141592....)을 소수점 3째 자리(3.14)까지만 보아도 충분합니다. 돈은 '1234567'이 아니라 '1,234,567원'으로 보아야 이해가 쉽고, 비율은 '0.13'이 아니라 '13%'로 보아야 이해가 쉽습니다...
앞선 강의에서 엑셀은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의 워크플로우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란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엑셀을 잘 이해하려면 '데이터'를 먼저 이해해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엑셀 프로그램에서는 한가지 엄청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엑셀에서 '보이는 데이터'를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명확히 구분하여 설명하는 강의를 찾아보긴 힘든데,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예시 파일의 엑셀 워크플로우 설명 아주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판매량], [단가], [마진율]이 적혀 있고, 이로부터 [매출]과 [이윤]을 구할 수 있는 표입니다. 1. 데이터 2. 가공 3. 보여주기 판매량, 단가, 마진율 매출, 이윤 - 이해를 돕기 위해 1강에서 설명..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엑셀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엑셀의 기본적인 워크플로우를 이해하기에 앞서 함수나 차트 같은 고급 기능들을 먼저 배우시기 때문일 것인데요. 오늘은 엑셀이란 어떤 프로그램인지, 그래서 어떻게 배워야 쉽게 익힐 수 있는지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엑셀은 데이터를 가공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어떨 때 엑셀을 사용해야 편리한가요? 셀에 많은 데이터가 있고, 이를 함수 등으로 가공해서, 차트와 같은 형태로 보여줄 때 가장 엑셀이 편리하지 않던가요? 여기에 엑셀 프로그램의 본질이 있습니다. 엑셀은 '데이터' > '가공' > '보여주기'의 워크플로우에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보죠. (1) '데이터'의 저장 1월부터 12월까지 차량의 '이동거리',..